서울시는 17일 내년 3월 분할되는 성동.도봉.구로구 등 3개구중 분구경계선
이 확정된 성동구.도봉구의 분구명칭을 각각 성동구와 광진구,도봉구와 강북
구로 결정,시의회의 의견청취를 거쳐 내무부에 제출키로 했다.

시는 그러나 분구 경계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구로구의 분구후 명칭은
결정하지 못했다.
시 분구 계획에 따르면 성동구의 경우 동2로와 중랑천을 따라 기존 구청사
가 있는 구의.자양.광장동쪽은 광진구,왕십리지역은 성동구가 된다.

도봉구는 도봉산.북한산.우이천을 경계로 동쪽인 도봉동쪽이 도봉구,기존
구청사가 있는 우이동쪽이 강북구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