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취업을 앞둔 대학후배들이 찾아와 직장으로서 은행의 좋은점을 물을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은행은 고객들에게도 그렇지만 직장으로서도 다른 직장에 못지
않은 많은 장점들이 있다고 말한다.

후배들에게 서슴없이 은행, 나아가 몸담고 있는 하나은행의 입행을 권하는
건 물론이다.

일반적으로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시 되는 두가지 기준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꼽는다.

하나은행은 이 두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는데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와 같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속에서 날로 증대되는 고용불안으로 인해
평생직장의 개념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는 이때, 은행원(Banker)이란 직업의
상대적 안정성이 갖는 장점은 더욱 그 빛을 발하게 된다.

이는 직업의 안정성 없이는 일에 대한 만족은 물론 일을 통한 자기 이상과
꿈의 실현도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한편 직장인은 직업을 통해 얻을수 있는 최대의 기쁨을 자신의 근로에
대한 보상인 급여와 승진을 통해 경험한다고 한다.

성과급과 인센티브제도가 속속 도입되고 있는 현실에서 샐러리맨의 급여와
승진은 단순한 물질적 보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평가와 중요도 내지는 전문성을 가늠해
주는 훌륭한 잣대 역할을 한다.

이런면에서 커가는 은행 젊은 은행으로서의 하나은행은 선발은행들과
비교해 월등한 급여수준과 빠른 승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장성에
있어서도 높은 점수를 줄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