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업계는 PC에 대한 KS 표시 제도를 종전과 같이 그대로 유지해
줄 것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7일 행정쇄신위원회가 최근 폐지키로 결정한 "PC에
대한 KS 표시허가제"를 철회해 줄 것을 청와대 행정쇄신위원회 공업진흥청
등 관계 당국에 건의했다.

연합회는 PC품질기준으로서 KS제도가 소비자보호와 신뢰성있는 국가기간전
산망 구축에 기여하고 철저한 사후관리 또한 가능해 KS 제도의 지속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각종 데이터 입출력 카드등 부품을 조립 완
성하는 PC의 성격상 KS제도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