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업체들이 신세대를 겨냥,깜직한 디자인의 용기를 사용하고 향을
가미한 액상타입의 치약을 앞다퉈 내놓고 판매경쟁을 벌이고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럭키 애경산업등은 강력한 소비층으로 부상하고있는 신
세대들의 감각적인 상품취향과 간편성을 추구하는 특징에 맞추어 액체타입의
치약을 선보였고 제일제당은 조만간 수입품으로 이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다.

태평양은 지난해부터 자체기술진이 연구개발에 나서 시제품생산단계에 있으
며 시장참여시기를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럭키가 국내처음으로 선보인 "크리스탈 액상치약"은 자체 모니터 조사를 통
해 신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후로랄민트향을 사용, 구강내
청량감을 오래도록 유지시키는데 신경을 쓴 제품.

애경은 미스 덴탈 크리닉 액상치약의 시판에 들어갔다.

제일제당은 기술제휴관계에 있는 일본 라이온사의 액상치약 "덴타시스테마"
의 수입을 추진하고있다.

럭키의 액상치약이 일본제품과 성분 용기등에서 닮은 점이 많다면 애경은
독일 헨켈의 "테라메드"액상치약쪽에 가깝다는게 업계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태평양은 시장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하고 선뜻 참여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있다. <강창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