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9일 관리대상 종목인 우단, 신정제지 등 8개사 주권(보통주
1천1백81만6천9백14주)을 오는 10월13일자로 상장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장기업은 6백97개에서 6백89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번에 상장
폐지되는 종목은 우단, 신정제지, 삼성신약, 대미실업, 청화상공,성화, 한
일양행의약품, 우진전기 등이며 모두 지난 92~93년에 부도발생으로 은행거
래가 정지되는 등 회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된 기업들이다.

이들 종목은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0월12일까지 정리매매기간을 거쳐 10월
13일 상장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