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은행이 국내 금융기관중 처음으로 결재서류를 없애고 대신 개인용 컴퓨
터를 통한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한다.보람은행은 29일 결재서류를 들고 다
니는 불편과 본.지점간의 결재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개인용컴
퓨터(PC)를 통한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이를 위해 본점에 설치된 주컴퓨터의 용량을 확대하고 여직원을
포함한 전직원에게 PC 1대씩을 지급하고 PC를 사용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부
여했다.

이 은행의 전자결재 시스템은 직원이 PC를 통해 결재서류를 작성,컴퓨터 라
인을 통해 결재권자에게 보고하면 결재권자는 자신의 PC 화면에 나타나는 결
재서류를 검토하고 전자펜(마우스)으로 사인한 뒤 직원에게 다시 보내는 방
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