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수출력이 대만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최근 대만 소프트웨어 산업 현황과 개발
계획에 대한 자료를 입수하고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 수출경쟁력이
대만에 비해 뒤떨어진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면에서 우리나라는 93년 기준으로 1조3천8백억원으로
대만의 9천6백24억원에 비해 1.4배 크나 수출액은 94억원으로 대만의 5백
77억원에 비해 6분의 1수준이다.

업체당 매출규모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17억원인데 비해 대만은 22억
원이었으며 보유기술인력수도 35.2명으로 48.8명의 대만보다 열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은 오는 97년까지 소프트웨어 수출액을 5천억원으로 늘려잡고 있으며
2백개 이상의 소프트웨어개발업체를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우리나라도 소프트웨어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