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산책] 영화 '투캅스' 미국진출..12일 LA 첫 개봉
한다.
1일 강우석프로덕션에 따르면 "투캅스"는 12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이달중 뉴욕 보스턴등 미국 대도시에서 차례로 개봉된다. 강우석프로덕션은
지난주 영어자막을 넣은 프린트를 미국 배급회사인 카스타리아사에
보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판권료 1만달러외에 흥행수입의 50%를 받는 비교적 호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석프로덕션의 고형욱 기획실장은 "창립작품의 첫
수출이라 시행착오가 많았다"며 특히 외국어 자막 작업과 EM(음향 및 음악)
테이프 별도제작등은 제작과정초기부터 준비했어야 했다고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개봉돼 피카디리 그랑프리극장에서 상영중인
"투캅스"는 1일 60만 관객동원 기록을 돌파했다. 이 기록은 "서편제"
(109만3,500명)"장군의 아들"(67만8,946명)에 이은 한국영화 흥행
3위 기록이다. 이제까지 "투캅스"의 일일평균관객수는 8,200명으로
"서편제"(5,600명)"장군의 아들"(3,900명)의 흥행기록을 웃돌고있다.
영화계에서는 극장가 비수기인 3월만 잘넘기면 8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녕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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