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한국은행 특융 일부를 상환하기위한 자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내달 10일 만기가
도래하는 특융 일부를 갚기위해 보유주식을 처분하는가 하면 미매각
수익증권을 해지하는등의 방법으로 상환자금마련에 부산을 떨고있다.

투신사한관계자는 특융상환규모가 아직 정해지지않았으나 만기일전까지
3투신이 2천억원을 더 조성,이제까지 마련한 3천억원을 합쳐 모두 5천억원
정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융잔고 2조6천억원의 19.2%에 이르는 규모이다.

투신사들이 갚아야하는 특융은 내달 3일 열린 예정인 금통위에서 결정된다
한편 한국은행 특융은 지난 92년 8월10일 차입금 이자부담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투신사를 회생시키기위해 2조9천억원이 연 3%로 지원돼 1년뒤인
지난해 8월10일 3천억원이 상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