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정부가 발주하는 건설공사와 물품의 가격에 적용하는 94년정
부모임단가를 작년보다 평균 5%올려 1월1일부터 소급적용키로 했다.
재무부는 26일 올해 적용할 정부노임단가(상근근로자 1일 8시간기준)를공
사부문은 평균 3만7천9백96원에서 3만9천8백96원으로,제조부문은 1만7천6백
13원에서 1만8천5백1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했다.
정부는 올해 정부노임단가 인상율을 이같이 억제한 것은 전반적인 물가안정
시책에 호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정부노임단가 평균인상율이 10%이
내로 결정되기는 80년대중반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93년말이전에 계약돼 계속 시행중인 공사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물
가상승등을 감안,7. 5%를 인상적용키로 했다.
시중노임 상승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부노임단가 인상으로 시중노임에 대한
정부노임의 비율은 지난해 평균 85%에서 올해는 83. 5%로 오히려 낮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