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엔지니어링사업대가기준이 5%인상에 그치게 돼 과기처가 97년까지
대가기준의 현실화를 추진키로 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경제기획원은 올해 엔지니어링 사업대가기준을 지
난해보다 평균 5%인상키로 결정, 과기처등 관계기관에 통보했으며 과기처는
각 분야별 대가기준을 5%내에서 마련, 곧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원이
결정한 엔지니어링사업대가기준은 물가인상등을 고려해 최저선에서 인상폭이
결정된 것으로 과기처가 당초 요구했던 17.5%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이며 지
난해 3%인상에 이어 이번에도 한자리 수자에 머물렀다.
과기처는 현재 시중의 노임단가와 대가기준을 오는 97년까지 일치시켜 현실
화한다는 취지로 이번에 시중노임의 85%수준에 접근토록 평균17.5%의 인상을
요구했다.
지난해 엔지니어링진흥협회의 조사결과 사업대가기준은 현재 시중노임의 72
%에 머물고 있어 이의 현실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