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추대된 구평회 력키금성상사 회장
은 럭키금성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씨의 넷째 동생으로 국내보다
해외에 더 잘 알려져 경제외교관으로 불려오면서 그룹의 해외업무
와 대외교섭 등을 주로 맡아왔다.

지난 51년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졸업, 철학과를 나온김영삼
대통령과는 대학시절부터 가깝게 지냈으며 지금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회장은 대학졸업후 럭키금성 그룹의 전신인 락희화학의 지배인
으로 경제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금성사 상무,호남정유 사장,럭키
금성그룹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럭키금성상사 회장 이외에
도 한무개발 회장,럭금경제연구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상임이사,한미친선회 이사,한미경
제협의회 회장,한미재계회의 회장,태평양경제협의회(PBEC) 국제회
장,주한페루공화국 명예총영사 등의 직함을 갖고 있다.

구회장은 특히 미국의 재계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갖는 등미
국통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미국과의 통상관계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인 문남(64)여사와의 사이에 자열(럭키금성상사 이사),자용(금
성사 부장),자균(국민대 교수) 등 3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