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전대통령 시절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지낸 리처드
앨런이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미국 영주권 신청을 주
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26일 "미국의 보수적인 연구기관인 헤리티지
재단의 실력자이기도 한 앨런은 김전수석의 방미초청자였으며,
최근김씨의 미국 영주권 신청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
했다.
앨런은 6공시절 한국을 자주 방문,김씨와 친분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김씨가 미국이민국에 영주권을 신청한사실과 관련
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것을 요청하면서 "김씨는 공적인 인
물이었던 점을 감안,미정부가 영주권 발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