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25일 대구-서울, 대구-제주간에 운행되고 있는 항공기를
1백68인승에서 3백인승 중형기로 교체해 줄 것을 교통부와 국방부 그리고
각 항공사에 건의했다.
대구공항에서는 현재 하루 대구-서울간 왕복 10회와 대구-제주간 5회 운행
되고 있는데 대구-서울노선의 경우 지난 90년 이용객수가 46만8천3백50명이
었으나 지난해에는 86만4천1백4명으로 3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것
이 때문에 예약률도 주중.주말 가릴 것 없이 1백%를 유지하고 있으며 탑승
률도 주중에는 80% 이상이며 주말에는 거의 1백%를 보이고 있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상공회의소는 현재 항공기 수요가 더욱 적은 광주에도 중형기가
취항하고 있는 점을 감안, 3백석이상의 중형기가 취항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