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 지하철1호선 마지막 부분인 4단계공사가 오는
6월말 완공돼 개통된다.

20일 부산교통공단에 따르면 오는 6월말 지하철 1호선 4단계 서대신동에서
신평동간 6.4km의 공사가 끝남에 따라 곧바로 운행을 개시한다. 이로써
지난 81년 시작된 지하철1호선 건설공사는 14년만에 결실을 거두게 됐다.

지하철1호선은 지난85년 7월 노포동에서 범내골간 1단계 16.2km의 개통을
시작으로 87년 2단계(범내골-중앙동 5.2km),90년 3단계(중앙동-서대신동
4.7km)가 개통돼 시민의 발 역할을 해왔다.

부산교통공단은 또 총사업비 1조8천8백1억원을 투입,지난해4월 호포에서
해운대 좌동간 총연장 39.1km의 2호선 공사를 시작해 현재 21%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교통공단은 이와함께 광역교통 수요증가에 따른 수송효율 제고를 위해
구포에서 반송간 25.1km의 3호선과 부산역에서 해상신도시 15.7km의
4호선을 오는96년 착공해 200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2001년 사상에서 가덕간 26.1km의 5호선 공사를 시작해
2005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