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식시장이 내년도 세계 신흥공업국 증시 가운데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IFR(인터내셔널 파이넌스 리뷰)지의 자매지인
월드 이쿼티지는 창간(11월)호 커버스토리에서 유명한 펀드매니저들이
내년에 한국증시를 가장 유망한 투자지역으로 손꼽고 있다고 소개했다.

펀드매니저 1백명을 대상으로 94년 유망투자지역 2개를 가려내는
설문조사에서 31%가 한국이라고 응답,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멕시코(27%) 아르헨티나(15%)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한국기업의 수익 증가, 금리하락을 강세전망의 근거로 내세웠다.

또 외국인 투자한도가 20~25%로 확대될 경우 투자자금유입이 크게늘어
종합주가지수가 1천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시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