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장참여에 아주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던
연.기금들이 새해들어 "사자"규모를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연.기금들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17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고 34억원어치를 사들여 17억원규모의 순매수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기금들은 지난6일까지 5억~6억원정도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7일과
8일에는 8억원과 2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내 "사자"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연.기금들이 "사자"물량을
조금씩이나마 늘려나가고 있는 것은 연초 장세를 낙관,주식보유비중을 점차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