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본 황금연휴 기간인 ‘골든위크’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를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체험 이벤트를 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서울 동대문과 남대문, 홍대에 환대 부스를 설치하고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 준다. 사대문 안 한복 대여점에서는 대여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명동 관광정보센터에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광객 30명을 대상으로 ‘아이서울유’(I·SEOUL·U) 티셔츠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일본과 동남아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여행 추억 공모전’을 열고 9월까지 매월 두 명을 선정해 서울행 왕복 항공권을 준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