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시즌드라마 MBC '옥션하우스'가 인기 미드 '위기의 주부들'을 앞지르며 9월 30일에 첫 선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월 30일 첫 방송된 '옥션하우스' 1회는 전국기준 6.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에서 방송된 인기 미드 '위기의 주부들'이 5.0%의 시청률을 보여 시즌제 드라마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옥션하우스'는 여주인공 차연수(윤소이 분)가 한국 최고의 경매회사인 '윌옥션'에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옥션하우스'는 고미술품 경매라는 이색 소재를 바탕으로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한 한 새내기 경매사의 성장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기존에 다루어 지지 않았던 경매 미술품과 경매사라는 점을 소재로 해 시청자들은 신선하다는 평이다.

'옥션하우스' 첫 회에서는 행방불명이 된 작품으로 유명한 '닥터 가셰의 초상'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요일 늦은 오후인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시청자들의 관심속에 시작된 시즌드라마 '옥션하우스'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