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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人災)가 되어 버린 어머니의 사랑

    좋은 씨앗은 좋은 환경에서 자라야만 튼튼하고 좋은 싹을 피우게 된다. 자녀에게 좋은 환경이란 이러한 싹을 알아보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의 안목과 배려 그리고 인내이다. 인생의 흐름이 좋을 때는 모든 것이 좋게만 보이므로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은 드러나지 않으며 부모와의 관계 또한 원만하다. 문제점은 대부분 자녀들이 커가면서 겪게 되는 사춘기思春期와 학마운學魔運 그리고 우스갯소리로 회자되는 친구 따라 강북 가는 시기에 표출된다. 부모...

  • 2015 新 맹자 어머니

    맹자(孟子)의 어머니는 맹자를 위해 세 곳을 이사 다녔다고 한다. 결국 맹자는 유명한 학자가 되었다. 맹자의 어머니와 맹자의 사주(四柱)를 몰라 서로의 궁합(宮合)이 맞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어머니의 판단은 아들을 위인으로 성장시키는데 있어 훌륭한 결정이었다. 학력(學力)과 성공(成功)이 맞물리는 사회이다. 자연히 공부에 실패한 사람이 성공하는 예가 흔치 않은 상황인지라 자녀를 위해서라면 모든 수고를 아끼지 않는 현대판 맹자 어머니들은 여전...

  • 문제아는 없다. 문제 부모만 있을 뿐이다...

    孝惡子父母事結이란 말이 있다. 孝子나 惡子나 모두 부모가 만든다는 뜻이다. 사회가 개인의 타고난 역량보다는 학벌과 학력 위주로 서열화 되다보니 孝子는 대부분 모범생으로 불리는 공부 잘하고 착한 아이요, 그렇지 못한 아이는 惡子로 구분되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이분법적 분류는 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 갈등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개인마다 타고난 인생그릇은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부모가 공부를 잘했다고 해서 내 자식도 잘 한다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