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 '일본의 이케아' 니토리홀딩스, 34년 연속 성장 비결은?

    일본 기업 중 경영 및 숫자 측면에서 압도적인 회사가 있습니다. 1967년 창업, 1988년 이후 2021년까지 34년간 매년 성장한 회사입니다. 일본의 이케아(IKEA)라고 불리는 니토리홀딩스(9843)입니다.그간의 성장을 숫자로 비교하면 더욱 압도적입니다. 1988년부터 2021년까지 니토리홀딩스의 점포수는 16개 점포→722개 점포(45배 증가), 매출액은 103억엔→7169억엔(69배 증가), 경상이익 5억엔→1384억엔(276배 증가)으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약 25조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결산기준 매출은 약 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정확히 사업이 일치하진 않지만 PEER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는 일본의 양품계획(무인양품_MUJI_7453)의 최근 결산 기준 매출은 약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560억원입니다. 한국의 한샘 작년 매출은 약 2조원, 영업이익은 930억원. 현대리바트의 매출은 약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 수준이며,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의 매출은 약 57조원입니다.눈에 띄는 것은 34년간 연속 성장의 비결입니다. 니토리홀딩스의 경영방법, 경영성과 등은 이미 책이나 언론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 회사의 성장요인과 향후 전략에 대해 간략이 소개하려고 합니다.첫째, 업계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SPA(자사의 기획브랜드 상품을 직접 제조하여 유통까지 하는 전문 소매점) 브랜드를 벤치마킹해 가구의 원재료구입부터 기획, 디자인, 생산제조, 유통, 판매배송까지 전과정을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택한 니토리홀딩스는 독보적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높은 마진율을 기록할 수 있게 됐고, 자유로운 상품조합을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했습니

  • 일본기업, 재택근무 비용은 누가 부담할까?

    코로나19가 가져온 뉴 노멀 가운데 일하는 방식은 많은 것을 변화시킬 것이다. 도쿄 중심에는 빈 사무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 판 “IKEA”인 “니토리”가구는 응접테이블이 사무용 책상으로 변신하는 재택근무용 가구들을 만들어 공중파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는데 타의에 의해 시작해 보니 여러 가지 장점들도 많아 재택 근무는 당분간 계속 될 것 같다. 가정에서 원격 회의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