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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dApp이다 !

    지난 25일 오후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S사의 대규모 밋업 행사가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투자자를 위한 ICO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그날 행사를 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하루가 다르게 참가 업체들의 질적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 그리고 점점 꽤 괜찮은 프로젝트가 등장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일 업무 관계로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다 듣지는 못했지만, 책자의 소개 자료와 발표장 앞에 설치된 전시대의 담당자와의 대화를 통해 전체 프로젝트의 상세한 내용 파악은 가능했습니다. 그날 참가 업체에 대해 정리를 해보자면 발표한 프로젝트의 절반 정도는 메인-넷을 표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이며, 나머지 절반 정도가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 즉, dApp으로 구분됩니다. 제가 투자한 회사가 dApp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제 관심은 플랫폼보다는 dApp 쪽에 더 많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만, 아직 시장의 반응은 메인-넷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이는 현재 상장된 코인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까지가 모두 메인 넷-플랫폼 코인이라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아직은 메인-넷 코인이 대세를 이루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발표장에서 어느 메인-넷 발표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인터넷 생태계의 OS 시장을 보더라도 결국 MS의 윈도우 애플의 IOS 그리고 구글의 크롬만이 명맥을 유지하듯 메인-넷도 결국 두세 개 정도만 살아남고 대부분 사라질것이며 살아남은 메인-넷은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지금의 구글이나 애플의 지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그리고 잘 개발된 플랫폼에는 많은 dApp이 들어

  • 바보야! 블록체인도 Fast Follower야 !

    우리나라 블록체인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은 서로가 다른 회사의 개발자 수와 인정받은 능력 개발자가 어느 회사에 합류했는지? 또 개발자의 연봉이 얼마인지? 어느 회사의 개발팀이 빵빵한지 아니면 형편없는지 대충 짐작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회사에서 나올 메인넷의 수준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 아니면 외국 오픈 소스를 파라미터(Parameter) 수준만 바꾼 것인지? 실제로 자체 기술로 개발 한 것인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최근에 만난 모 언론사 기자분의 이야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 회사는 개발자가 모두 나갔고, B 회사는 개발팀이 포기하고 개발하던 팀이 아예 전체가 다 교체되어 새로운 사람이 이어서 개발하고 있는데 잘 안된다 라는 이야기나 C 회사가 공개한 메인넷이 외국 모 코인의 오픈 소스를 껍데기만 바꾸고 내용은 99% 그대로 사용했다는 지적도 공공연하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개발자들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어 뻑 하면 연봉이 1억에 육박합니다. 저는 엊그제 한 블록체인 사업자와 개발자의 만남이라는 이색 모임에 참여를 했습니다. 저는 이자리에서 오너의 입장과 개발자의 입장이 서로 평행선을 긋는 경우와 아예 극과 극을 달리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너와 피고용인의 입장은 항상 다르기 마련입니다. 영원히 같을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회사가 아예 개발자를 파트너로 영입해서 지분을 나눠주고 한 배를 탄 입장으로 만들어 힘을 합쳐 승부를 겁니다. 그러나 합류한 개발자 사이에도 상호 이해 관계가 다르고 성격상, 또는 자존심으로 합쳤다 헤어졌다는 반복하는 것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