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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고 의지하게 되는 사람들의 말과 이미지리더십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사람의 말 ‘이 분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마음의 병이 싹 낫는 것 같아요! 이 분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하면 그대로 믿을 거예요!’필자 주변에 적지 않은 사람들, 특히 아주머니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신경과 전문의가 있다. 그는 전문가로서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살아있는 상담을 해줌으로써 갈등과 좌절에 부딪힌 여러 부부와 가족들을 위기에서 구해주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예전에 아는 지인에게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남편과 갈등이 생길 때마다 그 신경과 전문의의 지침을 따라하니, 해결이 되더란다. 전문의가 말하기를 아내가 남편한테 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있더란다.‘당신은 어쩜 당신 아버지하고 그렇게 똑같아!’라는 말이였단다. 사실 그 말은 지인이 제일 자주 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얼마 전 싸울 때는 지인이 마음 단단히 먹고 그 말을 안했더니 남편이 ‘웬일이냐? 우리 아버지를 들먹이지 않고?’라고 하더란다. 평상시에 신뢰하던 전문의의 말을 속는셈 치고 믿고 해봤는데 효과를 봤다는 것이다. 믿고 의지하게 되는 이들의 특별한 이미지 방송관계로 가끔 만났을 때 그 전문가는 늘 한결 같았다. 편안한 미소에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먼저 ‘경청’해준다. 그러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말한다. 그 전문가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내안의 문제가 이미 해결이 된 듯한 착각이 든다. 이처럼 신뢰가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이미지가 있다. 어떤 사람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퍼스널 브랜드이미지’가 된다. 자신이 어떤 ‘퍼스널브랜드’를 가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면, 물론 가능하다. 하지만 실

  • 말을 잘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은 다르다_김미영 아나운서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인가? 아니면 성공하는 사람이 말을 잘하는 것인가?'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처럼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이 질문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사실 이런 말이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저는 원래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에요. 말주변도 타고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스피치가 연습을 한다고 달라질까요? 실제로 스피치 강의를 가면, 이런 푸념 섞인 질문을 상당히 많이 받는다. 하지만 10여년 동안 말하는 일을 ...

  • 불여묵사(不如默社)를 아시나요?

    인간이 살아가는데, 의사소통을 하고 자기존재를 나타내는 것 중에 가장 흔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수단은 말이다. 말은 인간에게만 있는 유일한 것이다. 다른 동물에게는 언어, 말이 없다. 그런 말은 혼자가 아닌, 둘 이상 공동체를 형성하고 살아가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언어장애가 없는 한, 인간은 누구나 말을 배우고. 말을 한다. 모든 관계를 맺고,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에도 말은 늘 필요하다. 그런데, 종종 어...

  • 위험한 선동가들의 특징

    고대 철학자 키케로는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言)의 무게를 저울에 달아 보라”고 했다.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는 것은 단순한 말 재주나 글 솜씨가 아니다. 말과 글에는 머리 속에 들어 있는 어휘의 양과 질을 넘어, 그가 살아 온 삶의 무게 즉, 진솔한 경험과 깊이 있는 지식, 품격 있는 교양과 폭넓은 문화, 맑고 높은 정신세계가 모두 담겨 있는 것이다. 잔머리와 입에서 나오는 게 모두 말이 아니고, 붓 가는 대로 쓰는 게 글이 아니다. ...

  • 말! 잘하며 사는 방법

    그 사람을 표현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의복, 소지품, 지위, 부의 정도 등…그 중에도 그 사람의 인식 영역을 표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언어다. 기호학 이론정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옐름슬레우(L. Hjelmslev)는 '언어학 이론은 언어 체계만 알아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언어 이면에 있는 인간과 사회, 그리고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이며 언어를 통해 규정되는 인식 영역을 알아내기 위한 내적인 필요에 의해서 유도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