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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슬픈 킬러의 사랑!

    <프롤로그> 냉혹한 킬러의 세계에서도 한 가닥 희망을 품은 꽃은 피어나기에 이 세상은 그나마 살만한 곳인지도 모른다. 영화<레옹(Leon), 1994>에서 글자도 읽을 줄 모르는 낮은 정신연령의 프로 청부살인업자가 어리지만, 세상 풍파를 모두 경험한 조숙한 소녀와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면서 가족 같은 그리고 연인 같은 감정을 키워내고 마침내 희생을 통해 이타적 사랑을 완성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 과정을 보며 인간은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고통 속의 사람을 위로하는 진흙속 연꽃처럼 자신을 희생하며 지켜내는 사랑은 암울한 세상을 정화하고 힘든 삶을 빛나게 하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영화 줄거리 요약> 어렸을 때부터 비운의 삶을 살아온 살인청부업자 레옹(장 르노 분)은 어느 날 옆집에 사는 마약 밀매상의 가족이 마약단속반의 부패 경찰 스탠스 필드(게리 올드만 분)에게 몰살당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마침 가게에 식료품을 사러 갔다가 변을 피한 12세의 딸 마틸다(나탈리 포트만 분)는 살기 위해 평소 안면이 있던 레옹의 집 초인종을 누르며 도움을 요청한다. 이를 계기로 레옹과 마틸다는 가족 아닌 가족관계로 일과 생활을 같이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마틸다는 가족들의 복수를 위해 레옹에게 살인청부업자의 수업을 받게 된다. 하지만 레옹은 “사람을 한번 죽이게 되면 그때부터 인생이 바뀌지 영원히”라며 어린 그녀가 킬러가 되는 것을 거부한다. 하지만 레옹과 마틸다는 서서히 서로 가족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하게 되고, 마침내 마틸다가 직접 복수를 시작하면서 레옹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부패 경찰 스탠스가 데리고 온 모든

  • 코로나의 지구 침공!

    <프롤로그> 세계 강대국 지도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초기에는 아시아에만 국한된 사태라 생각하며 소극적 태도로 관망했다. 하지만 사태가 엄중해지자 이제 전쟁으로 선언하고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는 듯 대대적인 전쟁 사령관의 용맹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그런 임기응변적 포퓰리즘 보다는 범인류적 협력과 혁신적인 헌신으로 이 전쟁을 종식해 나가야 한다. 팀 버튼 감독의 그로테스크(기괴)한 SF영화<화성침공! (Mars attacks), 1996>에서도 국가의 지휘부는 국민에게 화성인과의 외교를 통해 환심을 사기 위해 정치적 역량을 뽐낸다. 그러나 정복자의 근성을 가진 외계인들에게 큰 굴욕을 당하고, 결국 시민의식이 가득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 침략자 화성인을 슬기롭게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이는 현재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해결해 나가는데 큰 시사점을 준다. <영화 줄거리 요약> 5월의 어느 날 지구에 수천 대의 거대 화성 선단이 지구에 나타난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소문으로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등 지구는 대혼란에 빠지고  정치적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지도자를 자처하는 미국 대통령 제임스(잭 니콜슨 분)는 이들을 영접할 채비를 성대하게 한다. 그러나 평화를 원한다며 지구를 찾아온 화성인들은 네바다 사막의 환영식장에서 대기 중인 덱커 장군을 포함한 환영 인파를 무참히 사살해 버리고 유명 MC인 나탈리(사라 제시카 파커 분)를 납치해간다. 참상의 원인이 커뮤니케이션의 문화적 차이라고 판단한 제임스 대통령은 화성인들과 다시 교신을 시도한다. 화성인이 공식적인 사과문을 보내오고, 국회 의사당에서의 사과 연설을 수락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