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로2016홈페이지
사진=유로2016홈페이지
개최국 프랑스가 유로 2016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16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디미트리 파예의 결승골로 루마니아를 2-1로 꺾었다.

승점 3을 챙긴 프랑스는 유로 2016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이며 순항했다.

프랑스는 이날 6대 4가량의 점유율을 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프랑스는 후반 11분 폴 포그바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듯 했다.

그러나 1분 뒤 지루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것이 루마니아의 골문을 열어젖혀 첫 골을 뽑아냈다.

프랑스의 리드는 얼마가지 않았다.

불과 6분 뒤 에브라가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하면서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대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는 경기 종료 전 갈렸다.

후반 43분 파예가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볼을 잡은 뒤 날린 번개같은 왼발 슈팅이 루마니아의 왼쪽 구석으로 그대로 꽂히며 프랑스는 유로 2016 첫 승을 챙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