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20 · 나이키골프)가 15일 스카이힐제주CC에서 열린 MBC투어 롯데마트여자오픈 1라운드 4번홀(파5)에서 티샷이 숲 속으로 들어가자 언플레이어블 볼 처리를 하고 카트도로에 드롭하고 있다.

언플레이어블 볼 선언을 하면 1벌타 후 볼이 있던 지점에서 두 클럽길이 내에 드롭하고 칠 수 있다.

미셸 위는 장해물이 많은 숲 속보다는 카트도로에 드롭하는 것이 다음 샷을 하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고 카트도로에 드롭한 것이다.

드롭한 볼이 튀어 낙하지점에서 두 클럽길이를 벗어나면 재드롭하고,그래도 튀면 그곳(카트도로상 낙하지점)에 놓고 치면 된다. 미셸 위를 비롯 타이거 우즈,비제이 싱 등 프로골퍼들은 깊은 러프보다 카트도로에서 샷을 하는 것이 쉽다고 보고 가끔 카트도로에서 샷을 하곤 한다.

미셸 위는 이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