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대타로 나왔다가 곧바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최희섭은 10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히람비손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 7회 1사 1루에서 투수 데이브 베레스의 대타로 나섰으나 상대 투수가 바뀌자 다시 데이비드 켈튼으로 교체됐다. 최희섭은 이로써 종전타율 0.220을 유지했고 시카고는 8회 5점을 내주며 4-8로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tsy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