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수(수원)가 ㈜키카가 후원하고 일간스포츠가 제정한 2002년 '올해의 키카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종수는 18일 하얏트호텔 튜울립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 9월 4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터뜨린 57m 짜리 프로축구 최장거리 골이 `올해 최고의 골'로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혀 상패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2002한일월드컵 폴란드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유상철(울산 현대)은 월드컵에서 활약과 국내에 복귀해 프로축구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월드컵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월간 키카골'은 박경규(대전), 이기형(수원), 장철우(대전), 이천수(울산), 김현수(성남), 안드레(안양)에게 돌아갔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