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선수와 임원 65%가대회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정책개발실이 아시안게임 경기기간인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참가 선수및 임원 2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번 대회에 대해 27.9%가 `매우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37.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전체적으로 65.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경기 운영 및 시설에 대한 질문에는 서포터스(66.3%), 시설(61.8%), 경기운영 (56.6%) 부분 등이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경기장 접근성(40.9%)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선수촌 음식에 대해서는 관계자의 친절도(74.5%), 위생상태(61.6%), 언어소통(52.7%) 등은 만족도가 높았으나 메뉴의 다양성 및 질 부분에 대해서는 39.7%만 만족한다고 응답해 이번 대회 선수촌 음식이 종교적 전통이나 식문화 차이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광 및 쇼핑부분에 대해서는 종업원 친절도(59.6%)는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나 언어소통(49%), 상품의 다양성(47%), 정찰요금제(45.7%)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후 부산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4.4%가좋아졌다고 응답했으며 또 응답자의 54.3%는 향후 5년 이내 다시 부산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아시안게임으로 부산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