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북한 축구팀이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최대 3게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로 부터 축구경기의 경우 울산에서 북한, 쿠웨이트 등 12개국이 6일간 9게임을 치르게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울산경기 일정을 보면 오는 27일 UAE-베트남, 인도-방글라데시, 10월1일 카타르-아프가니스탄, 일본-바레인, 10월3일 몰디브-오만, 10월5일 북한-쿠웨이트 전이 열린다. 8강전은 10월8일로 A조 1위와 B,C,D조 2위 가운데 1팀과의 경기가, 10일에 4강전이, 13일 3~4위전이 열린다. 이에 따라 F조에 속한 북한팀은 10월5일 예선전을 울산에서 갖는 것을 비롯, 10일의 4강전 및 13일의 3~4위전도 울산에서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울산에서 전경기가 열리는 럭비는 당초 유료입장을 계획했으나 관중 확보를 위해 무료로 입장을 시키기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 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