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쿠퍼 국제축구연맹(FIFA) 대변인은 21일 "오는 한일월드컵부터 본격적인 금연운동에 들어간다"며 "FIFA는 월드컵경기장에서부터 팬들이 흡연을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터넷 축구사이트 `데일리사커'가 보도했다. 그는 "지금이 흡연과 진짜 싸움을 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하고 "흡연은 한 해420만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FIFA는 이번 한일월드컵 때 주요 선수들이 TV 광고에 출연, 팬들에게 금연을 권장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