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30만3000회분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사진=뉴스1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30만3000회분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옮겨지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30만3000회분이 7일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은 이날 오후 1시 43분께 KE0256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직접 계약한 4000만회분 중 일부다. 이날 도착분을 포함해 245만5000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공급됐다.

이달 들어 공급된 백신은 다른 제약사 제품을 포함해 총 738만8000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지난 4일과 5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각각 118만8000회분, 118만5000회분 출고됐고 4일 화이자 백신 253만회분도 도착했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총 286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