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APEC 불참 (사진=방송캡처)

외교부가 박근혜 대통령이 APEC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8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한반도 안보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올해 APEC 정상회의에는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기로 9월에 이미 결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현재 참석자에 대해서는 관련 상황을 지켜보면서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내주 초경 발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상 APEC 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참석해 왔다. 박 대통령도 지난 2013년 이후 3년 연속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불참으로 황교안 국무총리나 윤병세 외교장관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외교부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미 행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적 연속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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