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증가율 OECD 최고 (사진=DB)


최저임금 증가율 OECD 최고 자료가 나온 가운데 노동계가 의문을 제기했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OECD 국제비교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나라의 실질 최저임금 증가율은 73.0%로 비교 대상 회원국 22개 국 중 가장 높았다. 이어 터키(69.8%), 폴란드(62.4%)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임금격차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기업규모별 임금격차가 최근까지 계속 확대됐다.

노동계는 고용부 자료가 최저임금 협상이 시작된 시점에 나온데 대해 “정부는 최저임금 협상에서 노동계와 경영계 사이에서 철저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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