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사상 단일 규모로 역대 최대인 6천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3월 인천을 찾는다.

29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아오란 국제뷰티그룹의 단체관광객 6천명이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3월 28∼2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기업 자체 행사를 하고 인천에서 4박 이상 머물며 송도석산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를 즐길 예정이다.

시와 관광공사는 6천명이 동시에 묵을 수 있는 시내 숙박시설과 음식점 확보, 관광코스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이들 단체관광객이 쓰는 숙박비, 식비, 쇼핑 등으로 인천이 얻는 경제효과가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2014년 7월에도 유커 3천명을 유치해 실버 전통혼례식 체험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천의 특색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늘릴 계획"이라며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권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