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최근 석달여간 5천원권 위조지폐수십장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강북구 수유동 모병원에서 5천원권 위조지폐 1장이 발견되는 등 지난 8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시내 곳곳의 주유소, 노점상 등에서 위조지폐 37장이 발견됐다. 이들 위조지폐는 일련번호가 `다다1423421아'과 `다다1423422아' 두 종류로 스캐너와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경찰은 신고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30세 전후에 키 170㎝가량의 짧은 머리를 한남자 용의자 몽타주를 작성 서울시내 전 경찰서에 배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