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벤처투자가인 김윤종(미국명 스티브 김·51)씨가 모교인 서강대에 장학금을 기부한다. 서강대는 김씨가 13일 방한,학업이 어려운 실직자가정 자녀와 소년소녀가장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으로 10만달러를 전달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서강대는 '스티브 김 장학기금'을 만들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0여명을 선발,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벤처투자업체인 '알카텔벤처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장학금을 전달한 뒤 한국 벤처업계와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