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들의 지나친 할인경쟁에 맞서 오프라인 서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창연)는 도서를 5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는 와우북 등 인터넷 서점들을 덤핑판매 혐의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해서도 도서정가제 시행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행정소송을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또 한국출판인회의와 대한출판문화협회에 공문을 발송,오프라인 서점에 대한 도서할인 공급률을 인터넷 서점과 동등하게 적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