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제주의 "상징" 개발.연구비와 제주도에서
추진중인 제주사 정립작업에 쓰도록 10억원을 기탁키로 했다.

지난 주말 제주에 들린 김회장은 신구범 지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건립문제 등에 관한 협의과정에서 "제주만이 갖는 특징이나 제주도에
가야만 보고 즐길수 있는 상징적 문화와 볼거리가 없다"면서 "제주
상징물이나 볼거리 개발자금으로 10억원을 기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