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양주 회천, 이달 말 본청약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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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액보다 분양가 2.7% 올라
경쟁률 2.2대 1…포기 가능성
"원자재값 급등 반영안돼 저렴"
경쟁률 2.2대 1…포기 가능성
"원자재값 급등 반영안돼 저렴"
2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양주 회천 A24블록 869가구에 대한 본청약을 접수한다. A24블록은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9㎡로 구성됐다. 이 중 612가구는 작년 12월 마감된 사전 청약 당첨자 물량이다. 애초 사전 청약으로만 82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부적격 당첨 및 청약 포기 등으로 200여 가구의 잔여분이 생기면서 특별·일반공급 물량이 늘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덕계역 인근인 양주 회천 A24블록은 작년 12월 사전 청약에서 평균 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물량은 경쟁률이 0.9 대 1로 미달되기도 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아닌 데다 전매 제한, 거주 의무 요건까지 있기 때문에 실거주 목적이 아닌 일부 당첨자들이 본청약을 포기할 것”이라며 “특별·일반공급 경쟁률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본청약 포기 물량은 일반공급분으로 전환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추세를 고려하면 분양가가 저렴한 게 사실”이라며 “일부 사전 청약 당첨자가 청약을 포기할 수는 있지만, 최종적으로 청약 미달분이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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