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식을줄 모른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사그러들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폭 완화되면서 다시 상가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주식과 가상자산(코인) 시장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부동산 상업시설 투자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여겨지는 모양새다.

상업시설은 관리ㆍ운영도 수월한 편이다. 임대계약서를 작성한 이후에는 세입자(임차인)가 직접 인테리어를 하거나 가게의 목적에 따라 수리하는 경우가 많아 임대인의 손길이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품을 들이지 않아도 매월 정기적으로 꼬박꼬박 들어오는 임대료가 제2의 월급이 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하지만, 상업시설도 투자상품이므로 리스크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입지나 배후수요, 유동인구, 고객흡입력, 앵커시설 유무, 주변 임대료 수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메머드급 복합상업시설이 충북 청주시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거리다. 그 주인공인 '청주 센트럴시티' 복합상업시설은 청주시 가경동 1416번지 일원에 7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청주센트럴시티 페스티벌 가든
청주센트럴시티 페스티벌 가든
이 단지에는 새단장한 고속버스터미널과 함께 복합상업시설(판매ㆍ문화ㆍ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과 생활숙박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건물은 지하 7층~지상 49층으로, 연면적이 16만6149㎡에 달한다. 여기에 복합상업시설의 경우 현대백화점의 ‘현대시티아울렛’과 충북 지역 최초 MX관이 설치될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입점할 계획이다.

이 곳은 교통ㆍ문화ㆍ여가ㆍ상업시설이 어우러진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터미널 복합단지 지상 1층(일부)은 고속버스터미널로 활용되며 1층부터 5층까지는 현대시티 아울렛이 입점할 예정이다. 6층과 7층엔 메가박스가 들어서게 되며 그와 더불어 분양형 근린생활시설도 자리하게 된다.

주상복합단지내 복합상업시설(1~3층)도 주목할 만하다. 청주 내 최고층 단지로 지어지므로 가시성이 뛰어나고 대로변 및 터미널 보행통로에 접해있어 주변을 지나는 유동인구도 많다. 게다가, 주상복합단지의 상업시설은 각층이 '현대시티아울렛'과도 실내로 연결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이동도 수월하다.

‘청주 센트럴시티’는 청주 주간선도로인 가로수길과 제2순환로가 교차하는 골든 크로스 입지에 위치한다. 게다가, 이곳은 NC백화점과 메가폴리스, 시외버스터미널와 연결되는 상권 중심선상에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또, 강서동과 가경동 일대에는 오피스텔(5000실)을 비롯해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어 자체적 배후수요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센트럴시티’ 복합상업시설은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마련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