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두천시,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 원 지원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동두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산모다.

출생일 기준 1년 이내에 신청이 가능하며, 출산 당시 거주 기간 1년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1년이 지난 뒤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산후조리비 지원을 위해 3억5천여만 원을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산후조리비는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부터 소급 적용하며 오는 5월부터 10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한편,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건립 비용과 매년 발생하는 운영비 부담 등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해 산모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