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에 참여할 학교를 16∼31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 참여학교 모집
찾아가는 어촌체험교실은 '1교1촌 자매결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체험학습이 어려워진 유치원·초·중학생들에게 어촌체험학습 꾸러미와 어촌·생태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어촌체험학습 꾸러미에는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역사·어업문화·자연경관 등의 특징을 담은 15가지 종류의 '키트 만들기 체험'과 교과과정을 연계해 어촌과 바다를 공부할 수 있는 워크북이 들어 있다.

어촌·생태 교육에서는 바다해설사가 '아름다운 어촌마을', '우리나라 갯벌' 등을 주제로 어촌·어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올해 체험교실은 전국 유치원 및 초·중학교 학생 약 3천명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내달 초 공지될 예정이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촌을 한층 더 친숙하게 느끼고 가족 및 친구와 함께 어촌관광을 떠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