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하는 與 지도부 > 새누리당의 이재오 의원(왼쪽부터)과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이 16일 국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 안도하는 與 지도부 > 새누리당의 이재오 의원(왼쪽부터)과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이 16일 국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을 벌여 재석 의원 281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128명, 무효 5명으로 동의안을 가결했다.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가결된다.

박근혜 정부 들어 정홍원 총리가 지난해 4월27일 세월호 참사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후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등 두 명의 후보가 연이어 낙마한 뒤 세 번째 만에 후임 총리 선임에 성공했다. 국회는 지난 12일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가 나흘 연기에 합의하면서 국회 인준 절차가 미뤄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이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줄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