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30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시각으로 오후 7시16분께 수마트라섬의 파당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면서 "이 지역은 우리 교민이 거주하지 않는 지역으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파당 지역내 우리 교민이 운영하는 석탄회사가 있고 이 곳에 우리 국민 3명이 있었지만 현지 영사협력관을 통해서 이들의 소재도 모두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의 주도인 파당시 인근에서 이날 오후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75명이 숨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의 보좌관인 아담 수리아디를 인용,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