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배곤 부대변인은 30일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의 추가파병 압력에 굴복해 파병여론 조성에 나선 행정부와 여야의 현실이 참으로 딱하다"며 "추가 파병은있을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뜻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김진표(金振杓) 경제부총리와 최병렬(崔秉烈)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 등을 지적, "여론을 두고 보자던 정부와 여야의 속셈이 결국 파병여론 조성에 있음이 뚜렷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