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순자(朴順子) 부대변인은 4일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과 김윤규 사장에 대한 방북 허용 방침에 대해 "검찰은 정 회장과 김사장에 대한 출국금지 해제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대북 뒷거래의 당사자이자 진상을 은폐한 혐의까지 받고 있는 두 사람의 방북이 허용될 경우 북측과 입을 맞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검찰의 이번 조치는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할 의지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