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6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이용호 게이트'관련 특검제에 합의했다. 민주당 이상수 총무와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이날 특검의 수사대상으로 G&G그룹 이용호씨의 주가조작과 횡령사건 및 이와 관련된 이용호, 여운환, 김형윤 등의 정관계 로비의혹 사건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용호 사건과 관련한 진정, 고소, 고발 등 검찰의 비리의혹 사건도 수사대상에 포함시켰다. 특검기간은 준비기간 10일, 수사는 1차 60일, 2차 30일, 3차 15일로 하기로 했다. 중간발표는 1회 실시키로 했으며 참고인 동행명령은 1차불응시 내도록 했다. 여야는 이에 따라 특검소위가 구체적인 법안을 마련,오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키로 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