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남쿠릴 열도 수역에서 우리 어선의 꽁치조업 문제와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한.러어업협정대로 민간쿼터량을 현재대로 1만5천t을 유지하기위해 민.관차원의 대일, 대러시아 협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당의 김영진(金泳鎭) 농어민특별위원장과 정철기(鄭哲基) 수산발전기획단장이 오는 11,12일 일본을 방문, 정부와 국회 관계자 및 업계와 어민들에게 우리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회의에서 민주당과 어민대표 및 수산업계 대표는 "일본 언론이 제3국 조업금지합의라고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고 있는 것에 정부가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에는 강현욱(姜賢旭) 정책위의장과 박재영(朴宰永) 해양수산부 차관보 등이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