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형(孫晉瀅) 조선통신 사장을 단장으로 한 4차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동포 고향방문단 80명이 22일 오후 3시20분 오사카발대한항공 KE724편과 오후 3시25분 도쿄발 KE70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작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합의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초청으로 이번에 방한한 고향방문단은 일제때 일본으로 건너갔다가 해방후 총련에서활동, 그동안 입국을 하지 못한 70대 이상 고령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저녁 숙소인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가족들과 단체 상봉을 하고 23일부터 개별적인 고향방문을 한뒤 27일 5박6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돌아갈 예정이다.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 freemong@yna.co.kr